“세겹줄 기도를 진행하면서… ”

   내일(11월 9일)부터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도 세겹줄로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이번에는 세겹줄 짝을 목장 안에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늘 같이 위하여 기도해 주는 분들이 세겹줄을 이루게 되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목장 식구들이 서로 특새에 참석하여 기도에 힘쓸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각 목장에서 세겹줄 짝을 만들었는데, 모두 75개 세겹줄 짝이 구성되었습니다.  목장마다 2개~4개의 세겹줄 짝을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세겹줄이지만, 세 명 혹은 네 명, 다섯 명으로 구성된 짝들도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겹줄 기도짝이 되신 분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개근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 한 사람이 빠지면, 기도짝이 함께 약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는 말씀처럼 이번에 함께 기도함으로 승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겹줄 짝이 함께 기도하는 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세겹줄 기도 짝은 새벽기도 시간에 한 줄에 앉습니다.  어느 자리에 앉을 것인지 미리 서로 약속하시면 좋습니다.  기왕이면 앞 자리부터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2. 각자 나누어드린 기도제목 카드에 자신의 기도제목을 적어 옵니다.  기도제목은 두 가지만 적습니다.  이번 특새를 통해 응답 받아야만 할 중요한 기도제목입니다.  정말 응답 받았는지 확인이 될만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적어 오시기 바랍니다.  첫날 월요일에 서로의 기도제목을 핸드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날마다 보며 기도할 수 있게 합니다.
   3. 특새 동안 반드시 하루에 한번 이상 서로 전화나 문자를 나누어야 합니다.  특새를 통해 받은 은혜, 기도하면서 깨닫게 된 것,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 책을 읽으면서 발견하게 된 것 등을 서로 말해 주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4. 필요하면 서로 깨워주고, 서로 데리러 가고, 결석하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기도는 믿음입니다.  “이번에 나는 믿음으로 기도할 것이다. 내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반드시 들으실 것이다. 하나님이 들으시면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특새를 통해서, 더 이상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에 남의 기도를 듣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교회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의 특새 첫 번째 기도제목입니다.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입을 열어서 적어도 자신의 기도소리가 자신의 귀에 들릴 만큼 소리 내어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분위기만 잡고 있지 않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자신의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기도가 살아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서, 언제라도 믿음으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특새를 통해서 기도의 영으로 가득히 채워 주실 것을 믿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을 구입하여 읽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