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목장으로 모여서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감사 제목을 나누고, 서로 섬겨 주며, 기도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럴 때 목장 모임이 행복한 모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장 모임을 해치는 것이기에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있습니다.

1.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칭찬하다가도 이상하게 비난하는 이야기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2. 목장에서 나눈 이야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반드시 비밀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삶을 나누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마음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형식적인 나눔이 되고 맙니다.

3. 교인들 간에 돈 거래를 하면 안 됩니다.
돈을 꾸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면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빌려 준 돈을 받지 못하면 관계가 깨어질 수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말씀처럼 사랑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마태복음 10:8).

4. 교인들 간에 상거래를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인들 간에 상거래를 했다가 서로에게 오해가 생기고 관계가 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물건을 사도록 강요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큰 부담이 되고 그로 인해 교회와 목장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인들 간에 상거래를 할 경우에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물건을 사도록 지나치게 요구하지 말아야 하며, 정말 필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되면 아낌없이 선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술을 권하거나 도박을 해서는 안 됩니다.
목장은 영적인 공동체이기에 세상적인 모임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VIP들도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영적인 모습이지 세상적인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6. 교회나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교회나 목장 운영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교역자에게 직접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사회에 대한 생각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서로 다른 목장식구들 간에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7. 배우자 이외에 이성간에 단 둘이 만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그 만남이 사람들에게 오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만나 권면해야 할 일이 있다면 동성이 만나게 하거나 동성인 사람과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