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도관광을 다녀와서...”

지난 목요일(5/9), 우리교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효도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전북 완주군에 있는 삼례은혜교회(담임 장운목사)에 도착했습니다. 올해부터 열방목장(목자 정이만장로)이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장목사님이 직접 건축을 배워서 유럽형의 목조형태로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하셨습니다. 교회 건축에 대한 이야길 들으며 작은 교회를 통해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점심으로 불낙전골을 맛있게 먹은 후, 군산에 있는 아펜젤러기념교회에 갔습니다. 배재학당을 세운 아펜젤러 선교사는 성경번역 회의를 위해 배를 타고 목포로 가시던 중 군산 앞바다에서 충돌사고로 순직하십니다. 아펜젤러 선교사의 삶과 감리교 초기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군산에서 뜻밖에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어릴 적, 우리교회에서 성장한 김귀우권사님의 따님(박명순)이 군산에 사시는데 유명한 이성당 빵을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모 교회의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섬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후,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돌아보고 서울로 출발해 양평동에서 저녁을 먹고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경로효도관광에 함께 해 주시고, 섬겨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교회 어르신들이 강건하게 노년의 평안을 누리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교회의 든든한 기도의 일꾼이신 어르신들의 기도가 풍성한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 은혜롭고 행복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