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의 외침, 성경으로 돌아가라!”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4-1546)의 종교개혁의 시작은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에 부패한 로마 가톨릭을 향해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인 것입니다. 모든 개신교회는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 주일로 지킵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1주년이 되는 해이고 바로 오늘이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의 다섯 가지 외침이 있습니다. 모두 라틴어 솔라(Sola)로 시작해서 ‘5대 솔라(Sola)’라고 합니다. 라틴어로 솔라(Sola)는 ‘오직, 하나의, 유일한’이라는 뜻이며 5대 솔라(Sola)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3) 오직 은혜로(Sola Gratia)
4)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5)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중심에는 성경번역이 있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은 루터는 바르트부르크 성(Wartburg Castle)에서 융커 외르크(Junker Jorg)라는 가명으로 기사 복장을 한 채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합니다. 번역된 성경을 읽고 난 사람들은 루터의 주장이 정당함을 알게 되고 종교개혁이 폭발적으로 일어납니다. 이에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종교개혁의 중요한 외침이 됩니다.
종교개혁은 일반 대중의 손에 성경을 주고 읽게 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종교개혁자들이 생명을 내걸고 손에 쥐어 준 성경을 내버렸습니다. 구원의 진리가 담겨져 있고,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인 성경을 버리고 세상적인 방법을 따라 살아갑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은 이 시대에도 외쳐져야 합니다. 단지 외침이 아니라 매일 성경 말씀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자신과 교회와 세상이 변화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성경말씀 앞에 엎드리십시오. 그 말씀을 읽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우리로 놀라운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