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10/11)에는 교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효도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교회를 출발해서 인제를 지나 한계령 고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 깊숙이 들어가자 아름다운 단풍이 우리를 맞이했고 그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이 흘러 나왔습니다. 한계령 정상에 있는 휴게소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 찍었는데 어릴 적 소풍 나온 아이들처럼 행복해 하셨습니다.

 

양양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바다 한 가운데 만들어진 정자인 영금정에 갔습니다. 날씨가 좋아 수평선 멀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었고 뒤돌아서면 설악산의 절경도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속초시장에 들러 재래시장 구경도 하고 대조영 촬영지를 둘러보고 저녁을 먹은 후,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 어르신들을 위해 온 성도 다 함께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비록 몸은 연약하시지만 기도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시는 어르신들입니다.어르신들의 기도사역이 큰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많은 분들이 오랜 기간 우리교회를 섬겨 오셨는데, 우리교회가 이 분들의 신앙의 전통과 열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섬겨 주신 여선교회장님과 목자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어르신들이 늘 주님 안에서 영육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