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원칙에 충실한 목장이 되도록 기도하며 협력해 주십시오.”
가정교회의 목장은 성전을 비롯해 가정에서 모여 떡을 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초대교회 가정모임에 기초합니다.(사도행전 2:46-47) 신약교회의 가정모임을 지향하는 가정교회의 목장은 여섯 가지 기본원칙이 있습니다.
<신약교회의 가정 모임을 지향하는 목장 운영의 기본원칙>
1. 매주 모인다.
2. 낮 또는 저녁에 식사를 하며 모인다.
3. 가정에서 모인다.
4. 부부가 같이 모인다.
5. 6-12명 정도가 함께 모인다.
6.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다한다.(예배, 교육, 교제, 전도, 선교 등)
가족이 함께 살아가듯 영적인 가족인 목장도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 식사를 하며 모이는 이유는 초대교회가 집에서 식사하며 모였기 때문입니다.
식사는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깊은 사랑의 교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탁이 풍성할수록 목장모임이 더 은혜로운 것은 그러한 이유입니다.
◇ 가정에서 모여야 하는 이유는 초대교인들이 성전과 가정에서 모였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모일 때 은혜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삶의 나눔이 더 풍성해 질 수 있습니다.
◇ 부부와 자녀들이 함께 모이는 이유는 각 가정이 모여 가정교회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 감리교 장정에도 속회는 거주지와 관심사에 따라 5-9세대로 조직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감리교회 속회도 개인이 아닌 가정으로 묶어 조직하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감리교회 속회가 가정교회 형태였기 때문입니다.
◇ 목장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교회로 기능하는 개척교회와도 같습니다.
이것이 가정교회 목장을 운영하는 기본원칙입니다. 그런데 이 원칙은 목장지도자들(목자, 목녀, 총무)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목장식구들이 모이기에 힘쓰고, 가정을 오픈하며 목장모임을 함께 준비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와 협력으로 헌신할 때 가능합니다. 우리교회가 목장을 통해 신약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며 제자를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기도하며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