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함께 나누어지며 사역하는 목장이 되십시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각 지체입니다.(고린도전서 12:27) 몸의 지체들은 홀로 일하지 않고 서로 협력합니다. 물건을 드는 것은 손으로만 할 수 없습니다. 눈으로 물건을 보고 손으로 잡은 후, 다리에 힘을 준 채 중심을 잘 잡은 허리 가 뒷받침 될 때 물건을 들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지체된 우리가 서로 협력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은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말씀합니다. 특히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인 목장은 짐을 함께 나누어지며 사역하는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1. 인생의 짐을 함께 나누어지십시오. 목장에서 삶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때 함께 경청하고 진심으로 공감해 주십시오. 함께 울고 함께 웃어 주십시오. 함께 하는 것만으로 인생의 큰 짐을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2. 기도로 함께 짐을 나누어지십시오. 목장에서 기도제목을 나누는데 목장 모임 때뿐 아니라 흩어져 살아갈 때도 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목장은 기도를 통해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는 공동체입니다.

3. 목장 안에서 사역을 나누어지십시오. 목장 안에는 목자, 목녀, 총무만이 아니라 찬양담당, 말씀담당, 회계담당, 새가족 담당, 중보기도 담당 등 다양한 사역이 있습니다. 목장 모임에 참석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부분이라도 사역의 짐을 함께 지십시오. 그때 우리의 믿음이 성장합니다.

4. 가정을 목장 모임을 위한 장소로 오픈하십시오. 목장 모임은 가정에서 모일 때 가장 친밀하고 은혜로운 모임이 될 수 있습니다. 목장 모임을 위해 가정을 오픈하면 목자의 짐을 함께 나누어질 수 있고 더 풍성한 모임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정을 예배의 장소로 오픈한 그 가정을 주님이 크게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5. 목장 모임을 함께 준비해 주십시오. 할 수 있다면 목장 모임에 일찍 오셔서 목장지도자들과 협력하여 모임을 준비해 주십시오. 목장 모임을 위해서 음식과 다과를 준비해 오시면 더 풍성한 모임이 될 수 있습니다.

6. 목장 모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십시오. 함께 모여야만 짐을 서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한 주간의 시간 중, 목장 모임 시간을 최우선적으로 비워두십시오. 그리고 기쁨으로 참여하십시오. 그곳에서 서로의 짐을 나눠지며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