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새벽기도회와 성령의 잔치를 기다리면서…”

내일부터 제 10차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열매의 계절 가을이 되었는데, 우리의 삶과 가정에 풍성한 열매가 있기 위하여 기도하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열매가 풍성한 삶을 위하여, 씨를 뿌리고 온갖 노력을 하지만, 결국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 노력할지라도 기도가 없으면, 기대했던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저는 새벽마다 성도님들의 각 가정을 위하여 기도할 때 마다, 열매가 풍성하기를 사모하며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연말을 앞에 두고 성도님들께서도 기도에 합심하게 될 때,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가 풍성한 삶과 가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와 성령의 잔치를 일종의 시험대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믿음의 수준과 우리 각 성도님들의 헌신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되는 집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교회는 중요한 변화를 앞에 두고 여러모로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합심하여 기도하며 동참해 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주님이 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세우기”는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고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동참할 때, 우리 모두는 새로운 변화를 이루고, 이 시대에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되지 않으면 도태되고 죽게 되어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많은 기업들과 단체들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에 실패함으로써, 지금은 흔적 조차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 갔습니다. 교회도 같습니다. 한국 교회는 1980년대에 세계속에 경이적인 기록을 남길만큼 엄청난 부흥을 경험했지만, 지금은 자타가 공인하는 위기적인 상황에 있습니다. 교회가 그저 전통적인 모습을 유지하는데 힘을 쓰고만 있다면, 현대사회 속에서 교회는 존재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와 성령의 잔치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번 특새를 통해 가정과 자녀들을 축복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의 간절한 기도는 자녀의 삶에 아름다운 축복의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또한, 금요일 새벽부터는 김재정목사님을 모시고 성령의 잔치를 열게 됩니다. 김재정목사님은 참 훌륭한 목사님이십니다. 미국에서 가정교회를 가장 오랫동안 하신 목사님이시고, 그 인품과 진실한 믿음은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큰 도전과 모범이 되고 있으며, 가정교회를 하시는 많은 목사님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시는 목사님입니다. 여러 목사님들께서 적극 추천해 주신 목사님이십니다. 우리 모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하시면,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특새와 성령의 잔치를 통해 역사하실 성령의 은혜를 기대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이 시대에 뵙기 쉽지 않은, 진실한 주의 제자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크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것입니다.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