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해가 영등포제일의 모든 식구마다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항상 축복이요 은혜요 풍성함입니다.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잘 되게 하시는 은혜를 부어주시고, 더 잘 되게 하시고, 끝까지 잘되게 하시는 축복을 올 한해도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한 해를 마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단 한 분도 중간에 낙오됨이 없이 2013년을 마무리할 때에는, 시작할 때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을 것을 바라보며 기대를 갖습니다.

해가 바뀌면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됩니다. 나이를 먹으면 발전(성장)하든지 쇠퇴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쇠퇴하게 됩니다. 체력도 저하되고 기억력이나 민감함이나 적응력이나 모든 것에 있어서 점점 쇠하여 전보다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해가 바뀌면 이전 보다 자신의 발전적인 모습을 향해 스스로 결단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쇠퇴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더욱 새롭게 해야 현상유지라도 할 수 있습니다. 되는대로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됩니다. 점점 굳어져가고 녹슬어가는 자신과 힘써서 싸워야 합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면서 먼저 영적인 각오를 새롭게 합시다. 배우는 일에도 열심을 냅시다. 봄학기, 가을학기 성경공부에도 열심히 참석하면 좋겠습니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새벽을 깨워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음성과 하나님의 뜻에 더욱 민감해집시다. 생각을 새롭게 합시다. 과거에 열심히 하던 옛날 얘기를 반복하는 인생이 아니라, 날마다 새로운 간증거리가 넘쳐나는 역동적인 신앙생활이 되도록 결단합시다.

특별히, 금년에는 우리가 오래도록 기도하고 준비해 온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성경적인 교회, 신약 교회의 모습처럼, 우리도 가정에서 모이기를 힘쓰려고 합니다.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를 통해 우리 가정이 변화되고 행복하고, 나의 삶이 변화되어 성숙해질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는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열심으로 참여합시다.

특별히, 다음 주일부터는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교회 세우기 50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됩니다. 3월 첫주일 “목자파송예배”를 드리기까지 50일 동안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 캠페인에 모든 성도님들이 적극적인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여, 오랫동안 기도하고 준비한 일이 잘 시작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새해(新年)가 고해(苦海)가 되겠지만, 변화를 향해 새로운 결단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새해가 놀라운 축복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그릇을 잘 준비하여 차고 넘치는 복을 누리시는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의 축복을 함께 나누며,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