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을 통해 ‘영적인 가족’임을 경험하십시오.”
1. 우리는 ‘영적인 가족’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헬라어로 교회는 에클레시아(ecclesia)로 건물이 아닌 모임을 뜻합니다. ‘죄악 된 세상에서 불러 모아진 성별(聖別)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 모임은 가족과 같은 모임으로 에베소서 2장 1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에베소서 2:19, 새번역)
우리는 영적인 가족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주일에만 모이는 대그룹 예배로는 영적인 가족 됨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영적인 가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 같은 작은 모임이 필요합니다. 초대교인들이 성전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모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사도행전 2:46-47) 우리교회의 목장은 초대교회의 가정 모임처럼 영적인 가족이 됨을 경험하는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2. 예수님도 서로를 ‘영적인 가족’으로 이해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와서 예수님을 찾는다고 말하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가족은 혈육으로만 맺어진 사람들을 뜻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맺어진 우리가 바로 영적인 가족입니다.
3. 우리는 ‘영적인 가족’으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가족이기에 서로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성경은 성도들을 대할 때 마치 가족을 대하듯 섬기라고 말씀합니다.
(디모데전서 5:1-2, 새번역) [1] 나이가 많은 이를 나무라지 말고, 아버지를 대하듯이 권면하십시오. 젊은 남자는 형제를 대하듯이 권면하십시오. [2] 나이가 많은 여자는 어머니를 대하듯이 권면하고, 젊은 여자는 자매를 대하듯이, 오로지 순결한 마음으로 권면하십시오.
목장은 영적인 가족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가정 안에 거할 때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 영적인 가족인 우리는 목장으로 연결 되어 있을 때 안전하고 행복합니다. 가족이 만나듯 목장을 통해 서로 만나십시오. 가족이 함께 살아가듯 목장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기도하며 살아가십시오. 아직 목장 모임에 열심을 품고 있지 못하시다면 결단하고 참여 하십시오. 주님은 지금 당신을 사랑의 공동체로 부르고 계십니다. 그 모임 가운데 임하시는 놀라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