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삶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합니다.”
우리는 목장모임에서 여러 가지를 나눕니다. 음식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중보기도를 나눕니다. 한 가지 중요한 나눔이 더 있는데, 그것은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삶 나눔은 지난 주간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목장모임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가족 간에 서로 대화가 필요하듯, 영적 가족인 목장 안에서 삶을 나누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진솔한 삶 나눔은 영적 성장을 가져오고 나눔 속에 내적 치유가 이뤄지며 서로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삶 나눔에서 세 가지를 나누는데 ① 지난 한 주간 동안 감사한 것, ② 지난주에 의미 있었던 일, 그리고 ③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목장식구의 말을 들을 땐, 감탄사와 몸짓으로 공감을 해주어야 합니다. 쉽게 충고를 하거나 답을 해서는 안 되고 간증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정리하고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혼자 너무 긴 시간, 말해서는 안 되고 비판적인 말 대신 긍정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목장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를 밖으로 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밀유지는 삶 나눔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며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진솔한 나눔은 불가능합니다. 삶 나눔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격려해 주면 삶을 나눈 사람에게 큰 용기가 됩니다. 우리가 목장으로 모여 삶을 나눌 때 꼭 지켜야 할 “삶 나눔을 위한 10가지 약속”을 제시합니다. 목장으로 모일 때마다 이 약속을 기억하고 기쁜 마음으로 삶을 나누는 일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삶 나눔을 위한 10가지 약속>
1) 나는 목장에서 진솔하게 나의 삶을 나누겠습니다.
2) 나는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풍성한 나눔을 위해 시간을 독차지 하지 않겠습니다.
3) 나는 구체적인 도움을 요구하고 목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
4) 나는 공동체의 덕이 손상되지 않도록 품위 있는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5) 나는 나 자신을 높이거나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6) 나는 목원들이 어떤 내용을 나누어도 존중하며 비판하거나 조롱하지 않겠습니다.
7) 나는 목원들에게 섣불리 조언하거나 피상적인 답을 주지 않겠습니다.
8) 나는 목원들에게 조언할 때, 간증이나 질문만 사용하겠습니다.
9) 나는 나눔을 통해 목원들의 고민과 아픔, 상처와 죄를 알게 되면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겠습니다.
10) 나는 목원들이 나눈 이야기를 목장 밖에서 말함으로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결코 하지 않겠습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