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인들의 기도생활에 대하여...”

아침기도는 일어나면서 하는 기도로, 그 시간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닭이 우는 시간’입니다. 초대교인들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닭이 울던 그 시간에 기도하며, 어떤 고난 속에서도 결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기로 다짐하며 기도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시간 계산법은, 낮을 해가 뜨는 시간인 0시로 삼았습니다. 낮 0시는 지금의 오전 6시입니다. 3시는 지금의 오전 9시입니다. 오전 9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입니다. 초대교인들은 바로 그 시간에 기도하며 주님의 십자가와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3) 6시 기도

6시는 지금의 낮 12시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계시면서도 온 세상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초대교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 가운데 인류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온 세상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9시는 지금의 오후 3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시간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았음을 기억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의 삶을 회개하고 감사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자다가 일어나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텐데, 그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릅니다. 초대교인들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에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자다가도 일어나 기도했습니다.

우리교회는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주님께 맡기며 시작하는 아침기도, 하루를 살아가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낮기도,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돌아보고 회개하는 저녁기도입니다. 초대교인들처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기도로 하루를 살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살아갈 때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더 많이 닮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