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시는 참된 쉼을 얻는 휴가가 되십시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많은 분들이 곧 휴가를 가실 겁니다. 인류 최초로 휴가를 가지신 분이 누구일까요? 최초로 휴가를 가지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고 말씀합니다.(창세기 2:2)
하나님은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셨기 때문”입니다.(출애굽기 20:11) 안식일에 쉬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새 힘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심지어 7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안식년에는 땅도 쉬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땅도 쉬어야 더 좋은 열매를 맺는 기름진 땅이 되기 때문입니다.(레위기 25:4)
예수님도 사역으로 인해 피고하고 지치실 때가 있었는데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서 기도하셨다.”고 말씀합니다.(누가복음 5:16) 제자들도 예수님을 도와 일하다 보면 식사할 새도 없이 바쁠 때가 있었는데, 그들에게 예수님은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가복음 6:31)
이처럼 하나님께서 쉼을 명령하시는 것은, 쉼을 통해 새 힘을 얻고 더 큰 일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 속에 지친 영혼에게는 쉼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휴가지에 몰리다 보니 쉼을 얻는 것이 아니라 더 지쳐서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휴가를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그 동안 바빠서 읽지 못했던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말씀을 통해 주시는 진정한 위로와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바쁜 일상 속에 깊이 있는 기도를 하지 못했는데 자연 속에 있는 기도원을 찾든지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3) 좋은 신앙서적을 구입해서 읽어 보는 것도 신앙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여행을 하더라도 성지나 교회를 찾는다든지
주님을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보십시오.
5) 너무 바쁘게 여행을 계획하지 마십시오. 너무 바쁘면 주님을 생각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11:28) 휴가 기간,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