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노트’를 통해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주일이면 많은 성도들이 성전에 찾아와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듣습니다. 설교를 듣고 감동을 받은 후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일상으로 돌아가면 받은 은혜와 감동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주일예배의 말씀은 단지 그 예배 시간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듣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주신 말씀을 삶에서 실천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과 그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3, 새번역)
말씀을 열심히 읽고 듣는 자만이 아니라 그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주일 주보에 말씀노트를 넣어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말씀노트를 활용하시면 하나님 말씀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말씀을 듣다가 설교대지의 빈칸 채우기가 나오면 답을 기록하십시오. 그날 말씀의 핵심을 기억하도록 빈칸 채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의 주일설교 모음에도 각 설교의 대지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2) 말씀노트를 읽기만 해도 한 편의 설교를 들은 것처럼, 전체설교 내용이 요약되어 있으니 주일말씀을 들은 후에도 다시 한 번 말씀노트를 읽어 보십시오.
3) 중간에 성경구절을 넣어 드렸으니 그 중에 은혜가 되는 말씀을 마음속에 생각하고 또 생각하십시오. 이것을 말씀묵상이라 하는데 말씀묵상은 마치 음식을 곱씹는 것과도 같습니다. 곱씹을 때 음식의 단맛이 나듯 꿀처럼 단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실 겁니다.(시편 19:9-10)
4) 말씀노트 마지막, 말씀나누기 본문질문과 적용질문에 대해 답을 적어 보십시오.
5) 말씀을 듣고 은혜 받은 것에 만족하기 보다 그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목장모임의 말씀나누기 시간에 말씀대로 살려고 했던 삶을 나누십시오.
말씀은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읽고 듣는 데 머무르면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설교시간은 주일예배의 한 순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온전한 자녀로 살도록 능력을 힘입는 시간입니다. 모일 때 마다 말씀을 실천하는 삶이 더해져 은혜로운 간증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