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한듯하더니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더욱 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경험하는 것은 인간은 참으로 연약하다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편 91:2-3)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앞에 있는 재앙을 물리치시고 삶을 회복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방역지침을 잘 지쳐야 합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방역지침을 정하고 의료진들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들을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일부 교회에서 방역지침을 어기는 일로 확진자가 생기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이 솔선수범하여 방역지침을 따라 예배하고 일상 속에서도 누구보다 방역지침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입니다.

3. 고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참새 하나도 그냥 떨어지게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0:29)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의미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 주님 앞에 더 많이 엎드릴 때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시고 더 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71)

4.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병드는 것과 죽음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병들게 되어 있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저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 천국에 대한 더 큰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소망 안에서 더 큰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