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을 귀로 들으십시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글로 기록되어 있지만 말씀이라는 것은 들리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눈으로 보는 것뿐 아니라 사람들 귀에 들려지도록 읽혀졌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읽어 주었고(출애굽기 24:7), 여호수아도 말씀을 읽어 주었으며(여호수아 8:34), 에스라도 성경을 읽어 주었습니다.(느헤미야 8:5-7) 예수님도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난 고향 동네 나사렛에 오시자 전에 하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나셨다.”(누가복음 4:16, 현대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음성이기에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귀로 들어야 합니다. 성경을 귀로 들을 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깊이 깨달을 수 있고, 들려지는 말씀을 통해 주시는 남다른 은혜가 있습니다. 성경말씀을 귀로 듣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개인적으로 성경을 낭송하며 읽으십시오.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을 때 눈으로만 읽지 말고 입으로 소리 내어 낭송하며 읽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눈으로만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들려지는 말씀인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함께 모여 돌아가며 성경을 낭송하십시오.
자신이 소리를 내어 성경을 읽을 때와 다른 사람이 성경을 읽어 줄 때, 받는 은혜가 또 다릅니다. 목장이나 가정, 소그룹에서 성경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으십시오. 그때 그 말씀이 지금 내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성경읽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성경말씀을 들으십시오.
흔히 ‘어플’이라고 하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보면 성경을 읽어주는 어플이 많습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성경을 읽어 주는 어플 중 ‘다번역 성경찬송, 드라마 바이블, 바이블 25’라는 어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플을 설치하고 성경을 읽을 때 소리를 들으며 눈으로 글자를 따라 읽어 보십시오. 눈으로 성경을 읽지 않고 귀로 듣기만 하셔도 됩니다. 듣는 것을 통해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은 말씀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요한계시록 1:3)

날마다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가운데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