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을 통해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을 경험하십시오!”

우리는 세상에서 부름 받아 교회라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룹니다. 성경은 우리의 관계를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으로 표현합니다.(에베소서 2:19)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현장이 바로 ‘교회 안에 작은 교회’인 목장입니다.

삶을 나눈다는 건, 살면서 경험하는 기쁜 일, 슬픈 일을 서로에게 털어놓는 것입니다. 가족이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이해하듯 우리는 삶을 나누며 한 가족임을 경험합니다.

가족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음식을 먹기에 식구(食口)라고 합니다. 식사는 배고픔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 안에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식탁을 통해 한 가족임을 경험합니다.

가족은 서로 돕고 함께 일합니다. 목장도 식사를 함께 준비하거나, 목장식구의 이사를 돕거나, 아이들을 돌봐 주는 등 다양하게 서로 돕습니다.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한 가족임을 경험합니다.

가족은 서로 다릅니다. 다름을 인정할 때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목장 안에서 서로 다르지만 이해하고 포용하며 사랑할 때 한 가족임을 경험합니다.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족과 상의합니다.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목장식구들과 이야기 하고 함께 기도하며 헤쳐 나갈 때 한 가족임을 경험합니다.

목장은 자녀들과 함께 모입니다. 왜냐하면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모일 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한 가족임을 경험합니다.

올 한 해, 목장 모임을 사모하며 열심히 모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모일 때 주님이 함께 하시고, 삶을 나눌 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며,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2019년,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임을 경험하는 거룩한 목장모임 되기를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