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반 성경공부를 마치면서”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 유명한 후안 까를로스 목사님의 그의 유명한 저서 “제자입니까?”에서 “예수님의 제자는 태어나지 않는다. 훈련되는 것이다”고 말씀했습니다. 훈련이 없이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영등포제일교회는 좋은 믿음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이고 분명한 훈련을 받지 않으면 좋은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제6기 양육반 성경공부를 마치고 졸업식을 합니다. 이번에는 토요일 저녁에 공부시간을 마련하여 함께 공부했습니다. 직장생활 때문에 주중에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그 동안 공부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약 27명이 졸업을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그동안 양육반 성경공부를 마친 분들이 모두 120여명이 됩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의 1/3 정도가 졸업하였습니다.

양육반 성경공부는 저희 교회의 제자훈련 프로그램의 첫단계로써, 영등포제일교회의 식구들은 모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아직 졸업하지 못한 분들은 꼭 시간을 마련하여 참석하시길 간곡히 권합니다. 오랫동안 신앙 생활하신 분이라 할지라도, 저와 함께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서로를 깊이 말씀안에서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육반 성경공부의 목적은 세가지입니다. 무엇보다도 성경공부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정작 예수 십자가의 은혜로 받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양육반 성경공부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는, 성경을 스스로 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 훈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는, 기초적인 신앙적 의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다음 학기에는 시간을 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일 오후반을 열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간이 좋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다음 학기를 위해 시간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으로 훈련받은 성령충만한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워지는 꿈을 품고…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