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은혜로운 예배를 위하여…”

새가족들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받은 첫인상을 말씀하시는 가운데, 가장 공통적인 의견중의 하나는, 예배가 은혜롭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는 고백을 듣게 됩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더욱 은혜로운 예배가 되기 위해, 6월 한달 동안 “10분 일찍”캠페인을 합니다. 예배에 10분 일찍 오면 모두가 기뻐집니다. 축복된 주님의 날! 주님을 만나는 행복한 주일 아침! 혹시 늦어서 헐떡이며 부끄러움으로 예배실에 늦게 들어오는 것이 습관처럼 되지는 않으셨나요? 교회를 향해 10분 일찍 출발합시다.

예배에 10분 일찍 오시면,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첫째는, 주차하는데 쉽습니다. 예배실에 들어 오기 전부터 주차하는데 신경을 쓰고 짜증이 나게 되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되지요. 둘째는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 드릴 수 있게 됩니다.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회개의 기도와 함께 감사의 기도로 마음을 준비하고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지요. 셋째는,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자리가 다 같은 것 같지만,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고, 편안한 자리가 있게 마련입니다. 늦게 와서 내 자리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웬지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는데 방해를 받기도 하지요. 넷째는, 시작부터 끝까지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예배의 순서는 예배학적으로 볼 때, 별 의미없는 묵도나 교독문, 송영 같은 순서는 생략되어 있고, 예배의 시작부터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다이내믹한 예배의 감격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 순서를 놓치게 되면 예배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하는 것이지요. 다섯째, 주님이 기뻐하시고, 우리 모두가 기뻐집니다. 주님이 영광을 받으실 때에, 우리 모두에게는 은혜가 넘치게 되고, 행복한 주일 아침! 축복된 주님의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예배 지각하지 않기 캠페인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6월 한달 동안 특별히 힘써봅시다. 예배를 온전히 드리는 것은 너무나 귀중한 영적 습관입니다. 기왕이면, 일찍 오셔서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려봅시다.

한가지 알려드리는 것은, 6월부터는 모든 예배시간에 찬양대든 개인이든 특별찬양을 하기 전에, 짧은 간증을 하게 됩니다. 찬양하게 될 곡의 가사 내용이 무엇인지, 이 찬양이 자신에게 어떻게 은혜를 주었는지, 찬양을 통해 어떤 결단을 하게 되었는지 짧게 간증하도록 해서, 모든 성도들이 앞으로 부를 찬양 곡의 의미를 깨닫고 감동과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또한, 헌금송 순서를 생략하고, 설교의 내용과 연결된 찬송을 모두 함께 부르면서, 헌금과 함께 삶의 결단과 헌신을 드리고자 합니다.(3월 이전과 같아지는 것이지요)

더욱 은혜로운 예배가 되기 위해, 모든 장로님들과 함께 기도하고 의논하며, 찬양대와 기악앙상블이 더불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위해 섬기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성도님들도 함께 최선을 다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