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at all.” 헬렌 켈러가 한 유명한 말입니다. 직역하면, “인생은 과감한 모험이거나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문장의 핵심어인 “모험”을 강조하여, “인생은 과감한 모험여행”이라고 번역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인생은 모험(Life is an adventure)” 라는 말도 있습니다.

인생은 모험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흥분이 됩니다. 콜롬버스가 스페인 항구를 떠나 미지의 세계를 향해 세찬 파도를 뚫고 전진하는 모험, 아문센이 남극을 탐험한 모험, 우주선을 타고 달에 도달한 모험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일도 작은 모험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등산이나 달리기를 부정적으로 보면 고역일 수 있고, 긍정적으로 보면 심신을 단련하는 좋은 운동으로 볼 수 있듯이 인생의 문제 거리들도 부정적으로 보면 고생거리라고 볼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보면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하고 정신을 단련시키는 정신운동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각, 청각, 언어장애의 삼중고를 안고 인생을 살아야 했던 헬렌 켈러는, “인생 살면서 극복해야 하는 고난이 없다면 고난 극복의 기쁨 또한 없을 것이다.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는 어려움이 없다면, 정상정복의 기쁨은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고 했습니다. 결국, 헬렌 켈러는 자신의 신체적인 약점에 절망한 것이 아니라, 불굴의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인류사회에 큰 감명과 용기를 준 위인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 큰 모험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새해부터는 신약교회의 모델을 따라 속회를 새롭게 하여, 명실공히 “영혼 구원하여 예수 제자 만드는 교회”로 거듭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장로님들과 함께 배우고, 기도하고, 의논하고, 계획하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온 성도님들께서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예배 후에는 속장님들과 속회인도자들이 함께 모여, 장로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훈련을 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제 9월을 지나면서는 새해를 바라보며,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단계에 접어 들고자 합니다. 모든 장로님들의 말씀대로, 온 성도님들이 함께 협조하고, 한 마음으로 따라와 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언제나 부족한 종을 최선을 다해 도와 주실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중요한 변화를 앞 두고, 앞장 서 주시는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 훈련을 받으며 준비하고 있는 모든 속장님들과 속회인도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도 변화를 향한 모험은 부담과 두려움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 마음으로 함께 갈 여러분들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내 딛고자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비젼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을 품어 봅니다.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