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여름사역 보고 예배를 드리고…”

이번 여름에도 우리 교회 교회학교에서는 각 부서별로 여름사역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사역을 은혜 중에 잘 마치고, 지난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는 보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담당 교역자들의 학사보고와 함께 학생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보고 순서를 통해, 우리 교회학교를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유치부는 지난 7월 28일(토)-29일(주일)까지 “예수님을 최고로 모셔요.”라는 주제로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록하여 매우 짜임새 있고 충실하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교회 하늘정원(교육관 3층 옥상)에 마련한 풀장은 어린이들에게 더 없는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아직 철없는 어린이들이지만 진지하게 선생님을 위해 기도해 주기도 했고, 점심식사를 마련하기 위해 수고하신 여선교회 회원들께는 짧은 감사의 카드를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하는 철들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많은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로 협력하여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부는 7월 20일(금)~22일(주일)까지 교회에서 “예수님의 산에 올라”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5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했고, 금요일 밤에는 교회에서 합숙을 하면서 진지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산에 있는 해피 스펀지밥 수영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도 하고,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축복의 기도를 드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청소년부는 7월 23일(월)~25일(수)까지 “에스프레소처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 소무의도에 있는 무의교회에서 33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은혜로운 여름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천로역정 프로그램을 통해서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서해 바다에 몸을 담그며 젊음을 맘껏 발산하였습니다. 저녁마다 예배시간에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와 함께 말씀을 통해 큰 도전을 받고, 하나님의 부르시는 소명을 깨닫고 헌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부는 직장을 다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두 곳에서 이어가며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7월 22일 주일오후에는 김포에 있는 선녀와 나뭇군 펜션에 가서 24명의 청년들이 함께 밤을 새워가며 믿음의 도전을 함께 나누고 영적으로 재무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월요일부터는 청소년부와 같이 소무의도 무의교회로 이동하여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품고”였는데, 모두가 주님이 주시는 풍성하고도 넘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저는 네 부서의 여름 사역마다 함께 참여했습니다. 위하여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를 드리고, 함께 뛰며 뜨겁게 찬양을 드리고, 함께 밥을 먹으면서, 가까이서 그들과 함께 은혜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교역자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진행하는지 그들의 헌신에 대해 감동을 받았습니다. 좋은 교역자들과 함께 동역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간을 쪼개어 지도해 주신 교사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중에는 과로하여 병원에 입원했던 선생님도 계십니다. 또한, 뒤에서 섬기며 봉사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여선교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