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3대 사역과 우리의 사명”

마태복음 9:35절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신 사역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온갖 질병과 온갖 아픔을 고쳐 주셨다.”(마태복음 9:35, 새번역)

예수님이 하신 중요한 세 가지 사역을 말씀하는데 흔히 ‘예수님의 3대 사역’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Teaching Ministry),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Preaching Ministry)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사역(Healing Ministry)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부름받은 제자들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5-8)

이처럼 예수님은 부름받은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하셨던 사역을 이어가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가기에 우리는 주님의 제자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가르치는 사역은 교사와 목자로 사역하거나 새가족팀과 같은 양육팀에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사역입니다. 이 사역은 우리의 일상 중에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전도팀이 있는데 전도팀에서 더 적극적으로 복음전하는 사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사역은 다른 성도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중보기도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사역은 목장 안에서 해야 할 사역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고 기도할 때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이 치유되고 온전케 되는 역사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르시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셨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다른 영혼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가르치는 사역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 그리고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온전케 하는 사역을 위해 헌신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그 사역 가운데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하고, 치유하는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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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