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미래인 교회학교 친구들과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보통 어린이주일이 되면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함께 기뻐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교회학교 예배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없는 어린이주일이 되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보내는 행사를 하기는 했지만 어린이주일을 온전히 지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기만 합니다.

우리교회에 속한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은 교회의 미래입니다. 지금 어르신들이 젊을 때 이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했던 것처럼 이제 이들이 그 사명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학교 예배가 드려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믿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년들은 오후 1시에 주일예배를 주관하고 있는데 청년들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교회의 청년들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더 큰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이 되면 학교의 등교개학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것에 맞추어 교회학교 예배도 조심스럽게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회학교 예배가 잘 준비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름이 되면 여름성경학교와 청소년수련회 그리고 청년부 수련회를 대대적으로 진행했었는데 지금의 상황에서는 예전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 행사가 잘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교회학교 친구들과 청년들은 우리교회 미래입니다. 우리교회만이 아니라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진 믿음의 자녀로 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우리교회의 미래도 이 나라의 미래도 밝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믿음의 일꾼을 길러내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학교와 청년부 예배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젊은 날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교회의 교회학교 친구들과 청년들이 결코 주님을 잊지 않고 일생동안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전도서 12:1-2, 새번역)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