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매솟목장에 백두암 목장의 김경진권사님, 박경희집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바로 분가를 앞둔 마지막 매솟목장 모임이 되었습니다.

예비목자인 전정범,김정임집사님은 다른 목장 탐방을 가셨기 때문에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어딘가 모를 분위기는 조금은 다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은 목녀(공정화권사)님이 저희에게 마지막 식사를 더욱더 신경써 맛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항상 따뜻한 음식 특급요리사의 레시피를 연마하신 공정화권사님의 요리를

다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겠지요.

이렇게 백두암목장의 예비 목자.목녀님을 모시고 저희는 목장의 순서를 진행을 했습니다.

찬양, 나눔, 중보기도를 드리고 나니 어느덧 11시를 훌쩍 넘기고 말았지요.

다른 때 보다도 조금 더 나눔이 풍성했던 목장모임이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마무리 중보기도중 목자님의 울먹임에

저희 매솟가족 모두는 잠시 호흡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키워온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심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동안 저희를 주 안으로 인도해주신 목자 목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