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6주년 기념 사랑나눔 감사음악회를 준비하면서…”

금년 7월 첫 주가 되면, 우리 교회는 창립 66주년을 맞게 됩니다. 6.25 한국 전쟁이 있기 전, 우리 교회를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우시고 지난 66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교회의 사명을 다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믿음의 전통을 이어 가는 은혜로운 교회가 되게 하셨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금년에는 특별히 창립 66주년 기념으로 “사랑 나눔 감사 음악회”를 열고자 합니다. 감사음악회를 열게 된 의도는 단순합니다. 우리 성도님들 중에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분들이 그 재능을 기부하여 음악회를 만들고, 우리 성도님들이 티켓을 사서 음악회를 즐기고, 거기서 모아진 정성을 통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도우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음악회에서 연주하게 될 분들은 모두 음악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고 계신 분들이지만, 단 한 분도 사례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재능기부를 하게 됩니다.

동시에, 우리 교회는 영혼 구원하는 일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각 목장에서 기도하고 있는 VIP들을 멋진 음악회에 초청하여 우리 교회를 소개하는 기회로 삼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며, 영혼구원의 길이 열리는 기회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교회로 하지 않고 영등포 아트홀(영등포구 연주회관)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음악회는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 중에는, 찬양과 음악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좋은 음악은 닫힌 마음을 열게 하고, 어두운 영혼에 빛과 평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이번 음악회에 오셔서, 두고두고 잊지 못할 감동의 음악회로 기억할 수 있도록 문화부에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는 통로로 쓰임 받기 위해 존재합니다. 슬픔을 나누면 반감(半減) 되고 사랑을 나누면 배가(倍加) 된다고 합니다. ‘사랑 나눔 감사음악회’를 통해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로 은혜로운 교회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릴 뿐만이 아니라, 영등포 지역사회 속에서 구체적인 나눔과 섬김의 손길을 펼치면서, 지역 사회에 작지만 감동이 있는 영향을 끼치고 싶습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참여하시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초대권을 구입하셔서 음악회에 반드시 참석하시는 것입니다. 평소에 주일 아침에만 오시던 분들도 이번만큼은 꼭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세요. 결단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또한, 주변의 VIP들을 위해 초대권을 구입하시고 적극적으로 초대해 주십시오. 다음 주일부터 초대권을 판매하게 될 텐데, 한 분이 두 장 이상의 초대권을 구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감사의 마음을 음악을 통해서 풍성히 경험하면서,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이 귀한 자리에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