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목장은 겨울에 태어난 아기(?)가 많습니다.
지난 번 소개한 김안심 집사님,
그리고 또 연말께는 목녀님의 생신도 기다리고 있구요.
사진에 있는 바로 저 미역국은
흐흐... 제 생일을 위해 마련해주신 겁니다.
지난 주 목장 모임 날짜 (20일)가 정확히 제 생일이었네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어머니께 미역국도 못 끓여드린 생일이었는데
또 이렇게 우리 목장에서 감동을 주시네요... ㅜㅜ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날도 역시 휘어진 상다리 위의 음식들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저 미역국 하나로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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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목녀님의 레시피 하나 공개합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싱그럽고 상큼한 채소들에게

양파, 검은 깨, 흰 깨, 파인애플, 식초, 매실, 마요네즈로 (+ 설탕, 소금 간 추가)
(비율은 체험을 통해 터득하시면 됩니다. ㅎㅎ)

바디 샤워를 마쳐 주면,

 

 

정신없이 집어먹던 고기며 다른 음식들은 왜 안 올렸냐고 구박을 받을 지도 모르지만

저는 늘 `푸른 초원 밥상`을 꿈꾸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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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목장에서 가장 자랑하고픈 목원이 바로 라경숙 집사님입니다.

어디서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그것도 많은 역할을 해내는

우리 멋진 살림꾼 라경숙 집사님...

카트만두 목장은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에도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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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분, 카트만두 목장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꾼 김대환 권사님.

찬양의 기타반주를 책임지고 계십니다.

 

날로 일취월장 해가는 기타실력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진을 보세요. 얼마나 현란한 스윙이면... 손이 안 보이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지각, 결석, 조퇴를 한 번도 안 하신 유일한 분이라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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