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창립 76주년을 맞이하며......”

1947년 7월 5일 영등포동에서 시작한 우리 교회는 2001년에 양평동에 새로운 성전을 마련하고 이전하였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삶만이 아니라 교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힘든 시간 동안 성도들의 믿음을 지켜 주시고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하기만 합니다.

다음 주일(7월 2일)은 교회창립 76주년이 되는 기념주일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코로나 시대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몇 가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우리 자신의 믿음의 변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모든 변화는 우리의 믿음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침체되어 있는 성도들의 믿음의 변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예배와 목장과 교회의 모든 것의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모든 활동이 중단되는 것은 순간에 이루어졌지만 그 회복은 더 많은 기도와 헌신과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시고 더 많이 헌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다시 일어나 주님이 맡기신 ‘영혼 구원하여 예수 제자 만드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3. 교회의 미래인 교회학교와 젊은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교회를 헌신적으로 섬겼던 많은 신앙의 선배들을 통해 좋은 교회를 물려받았습니다. 우리도 우리 교회의 미래인 교회학교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좋은 신앙의 전통과 믿음의 공동체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교회학교와 젊은이 교회의 회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교회학교와 젊은이 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우리 교회를 통해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진 미래의 일꾼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7월 2일) 1,2,3부는 교회창립 기념주일예배로 드립니다. 3부에 은퇴장로님과 취임장로님에 대한 축하의 시간이 있고, 오후예배는 은퇴하시는 정이만장로님과 최신재장로님 그리고 취임하시는 유영일장로님이 목장식구들과 함께 감사찬양예배를 주관해서 드립니다. 창립기념주일예배에 온 성도들과 함께 기쁨으로 참여하시고 은혜로운 예배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