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회심기념 연합성회를 위해 기도하며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조지아 선교에서 돌아온 존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밤에 올더스게이트 거리의 네틀톤 코트에서 모이는 모라비안 기도회에 참석합니다. 그는 뒷자리에 앉아 루터의 로마서 서문을 읽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던 중 저녁 8시 45분에 웨슬리의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는 그때의 상황을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적습니다.

“나는 내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이제 나 자신이 그리스도를, 오직 그리스도만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주께서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제거하셨고,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셨다는 확신을 얻었다.”

감리교는 매년 존 웨슬리 회심기념일 즈음에 웨슬리 회심 기념 연합성회를 엽니다. 영등포지방의 웨슬리 회심 기념 연합성회는 5월 22일(월)-24일(수)까지 오후 7시 30분에 우리 교회에서 있습니다. 한국 감리교회 중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내리교회를 담임하시는 김흥규목사님이 “은혜 안에 머물라!”라는 주제로 3일간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지방 연합성회가 은혜로운 성회가 되기 위해서는 성회가 개최되는 교회의 성도님들이 많이 참여하시고 헌신해 주셔야 합니다. 오랜 만에 우리 교회에서 지방 성회가 열리는데 3일 동안 은혜와 축복의 자리에 열심히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합성회를 위해서 주차안내위원, 예배안내위원, 헌금위원도 필요하니 이 일을 위해서도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시편 81:10) 우리가 은혜를 사모하고 기도하는 만큼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번 연합성회를 통해서 다시 주님을 만나고 잠자던 우리의 영혼이 깨어나기를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