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양식인 성경을 이렇게 읽으십시오.”

신명기 8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신 이유를 알려 줍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명기 8:3)

이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우릴 위한 영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양식이기에 육의 양식을 매일 먹듯,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매일 읽어야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성경이 영의 양식이기에 음식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영의 양식인 성경을 세 가지 방법으로 읽으십시오.

1. 매일 정해진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매일 성경 읽기)
우리는 매일 세끼의 양식을 먹습니다. 정해진 양의 식사를 하듯, 영의 양식도 정해진 양을 읽어야 합니다. 우리교회 달력은 성경통독 달력이라 그것을 따라 매일 읽으면 일 년에 성경을 일독할 수 있습니다. 전에 나눠 드린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이용해 성경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늘 강조하는 것처럼 하루에 네 장의 성경을 읽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그 말씀이 우리에게 힘과 능력이 될 줄 믿습니다.

2. 영의 양식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성경 통독)
영양실조는 못 먹을 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편식을 해도 생깁니다. 그러므로 구약 창세기부터 신약의 마지막,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립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모든 성경이 유익하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디모데후서 3:16, 새번역)

3. 영의 양식을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말씀 묵상)
우리는 말씀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기억하며 두고 두고 그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묵상입니다. 17세기의 여성 영성가인 잔느 귀용은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마치 음식을 입에 넣고 곱씹는 것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음식을 입에 넣고 곱씹으면 단 맛이 나는 것처럼 말씀을 깊이 묵상할 때, 말씀의 단 맛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음식을 꼭꼭 씹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읽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편 19:9-10)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