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지도자들(속장, 속회인도자)께 감사드려요!”

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새롭게 편성된 목장 식구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목자님들의 초대를 받아 평소에 자주 뵙지 못하던 분들이 부부가 함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저녁으로 떡국을 맛있게 먹은 후, 함께 즐거운 찬양을 부르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각 목장이 은혜의 강가에 심기운 아름드리나무로 쑥쑥 자라나게 될 것을 마음속에 그림으로 그리며, 말씀을 통해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비젼을 품었습니다.

교회 각 교실에 흩어져서 목장마다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는데, 제가 교실마다 들러 보니까, 모두들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목장에서 섬길 선교지를 정하기 위해서 함께 의논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기쁜 얼굴로 돌아가는 분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저는 속으로 감사의 눈물이 흘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꿈꾸게 하시고, 이 기쁨을 맛보게 하시고, 온 성도님들이 하나가 되어 참여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가지 더 감사한 일이 있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속회에서 말없이 충성을 다하며 섬기셨던, 속장들과 속회인도자들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목장으로 새롭게 편성이 되었지만, 그동안 속장들과 속회인도자들의 수고가 없이 이 변화가 이루어졌겠습니까? 물론, 앞으로 계속하여 목자로 섬기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목자는 아니더라도, 같은 충성스런 마음으로 참여하며 목자님들을 잘 도우시리라고 믿습니다.

속회를 위해 그동안 헌신하셨던 분들을 위로하고 축복하기 위해, 이번 수요일 저녁 모여서 함께 맛있는 식사와 함께 지난 간 시간을 되돌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동안 32개 속을 섬기셨던 모든 속장과 속회 인도자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오셔서, 우리를 쓰시고 영광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부릅시다. 기쁨으로 동역하던 분들을 서로 축복합시다. 하늘 상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격려합시다.

그 동안, 충성을 다하신 속회 지도자(속장, 속회인도자)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주의 은혜로…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