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공동체”

교회(敎會)는 세상에서 부름을 받은 성도들의 모임 곧 공동체를 말합니다. 우리는 홀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교회라는 공동체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공동체로 부름을 받았으니 함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함께 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은 열심히 모이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5, 새번역)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더욱 힘써 모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성전에 모여 예배하는 것과 목장으로 모여 교제하는 것과 선교회 등의 모임에 열심히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함께 하는 교회라는 공동체로 부름을 받았기에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때로 지치고 연약하고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지만 여전히 든든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4:9-12, 새번역) [9]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 그 가운데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한 사람이 자기의 동무를 일으켜 줄 수 있다. 그러나 혼자 가다가 넘어지면, 딱하게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 [11] 또 둘이 누우면 따뜻하지만, 혼자라면 어찌 따뜻하겠는가? [12]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혼자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나은 이유가 있습니다. 함께 할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때로 지치고 연약해서 넘어질 때가 있지만 함께 할 때 서로를 일으켜 세워 줄 수 있습니다. 함께 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함께 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세겹줄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것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등포제일교회라는 공동체로 모아 주셨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예배와 목장을 통해 더 열심히 모이고, 서로 격려하고, 섬기고, 교제하고, 협력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