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개인적이지만 신앙생활은 공동체적입니다.”

우리는 개인의 믿음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구원은 개인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결코 개인적인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공동체적입니다.

1. 주님은 우리를 교회라는 공동체로 불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 한 사람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12명이라는 제자그룹(공동체)으로 부르셨습니다. 120여명의 성도들이 기도하다가 성령을 체험함으로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에클레시아)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공동체)을 말합니다. 우리는 홀로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교회라는 공동체로 부름 받았습니다.

2. 우리는 주님 안에서 영적인 가족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부름 받은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는 영적인 가족입니다. 어린 아이가 가정 안에서 부모와 형제들의 관계 속에서 자라는 것처럼 성도들의 믿음은 영적인 가족인 교회 안에서 자라게 됩니다.

3. 우리는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함께 믿음이 성장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는 그 몸을 이루는 지체들입니다. 몸의 지체들이 서로 돕고 협력할 때 지체도 몸도 건강하게 자랍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교제하고, 서로 돕고, 협력할 때 지체인 각 성도들의 신앙도 성장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성장합니다.

폴 트루니에(Paul Tournier)는 “세상에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결혼과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나를 위해 기도하고 섬겨 주었던 교회 안에 있는 어떤 성도님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혼자 할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되고 믿음이 성장하는 것도 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라는 믿음의 공동체로 모일 때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 목장으로 모이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인 것을 다시 경험하려고 합니다. 함께 모여 은혜를 나누고 삶을 나누면서 함께 믿음이 성장하려고 합니다. 계속 광고 드린 대로 ‘팀링크(TeamLink)를 통한 온라인 목장 모임’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어려운 이 시기에 서로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며 함께 믿음이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