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벌써 7월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7월은 교회가 가장 시끄러울 때입니다. 교회학교의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의 7월은 너무도 조용하기에 좀 어색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치 않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 같이 주중에 성경학교를 실시하기 어렵고 청소년부나 청년회도 외부에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8월 첫 주일(8월 2일)부터 주일예배를 통해서만 교회학교(1부 교회학교, 유치부, 초등부) 성경학교와 청소년부 수련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안전하고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교회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몇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1. 교회학교 예배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학교 예배를 6월 중순부터 재개 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의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기에 소수가 모여 예배하지만 교회학교 예배를 다시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장애인 친구들이 모이는 사랑부는 아직 성전예배를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속히 코로나19의 상황이 끝나고 교회학교의 모든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교회학교의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8월 첫 주일부터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비록 주일에만 축소된 상태로 진행하지만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자녀들이 가정 안에서 신앙이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코로나19로 인해 성전예배가 온전히 드려지지 않고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리는 상황이 되면서 오히려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더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경험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가정은 신앙교육의 장이었습니다. 가정을 통해 신앙을 가르치고 배웠습니다. 얼마 전 어느 자료는 보니 아이들의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목회자가 아니라 어머니라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가정 안에서 신앙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성전예배에 오실 수 없는 분들은 영상으로 주일예배를 드리시고 가정예배를 통해 자녀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와 가정이 서로 협력할 때 우리 아이들의 믿음이 온전히 성장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4. 교회학교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학교의 미래는 우리교회의 미래이고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학교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데 다시 교회학교가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학교가 영혼을 구원하고 주님의 제자를 세워가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교회학교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