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현충일 처음으로 야외에서 목장모임을 가져보았어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선물 자연을 만끽하며 부르는 찬송은 바람을 타고 한강변을 울렸고

삶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벌써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었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정성스레 준비해온 음식을 먹는데도 아이들은 잠시도 돗자리에 앉지를 않더군요 ㅎㅎ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이기까지도 한참이 걸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모래밭에서 뛰놀던 아이들은 수돗가에서 손발씻고 머리까지 감아가며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해주었습니다.

헤어지는 시간에는 다음에도 또!!! 한강에서 목장모임 하면 안돼냐고 졸라댔습니다.

주님 안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보면 뿌듯한 마음입니다.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높은 우리 외국인 미션 목장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