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세우는 어머니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성경에는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들이 나옵니다. 순종의 사람인 이삭의 어머니 사라, 축복을 소망하며 살았던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 꿈의 사람인 요셉의 어머니 라헬, 민족을 구원한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기도로 사무엘을 낳은 한나, 예수님의 사역을 준비한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가정 안에서 믿음을 배우며 자라난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 등 많은 신앙의 어머니들이 나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방황하던 아들 어거스틴을 걱정합니다. 그러던 중 암브로시우스 감독의 “눈물로 기도한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어거스틴을 위해 눈물로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열매로 어거스틴은 회심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와 위대한 기독교의 지도자가 됩니다. 그는 자신의 <고백록>에서 “어머니가 늘 기도하시는 곳은 눈물로 바닥이 흥건히 젖곤 하였다. 하나님은 자식을 향한 눈물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 그 눈물의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셨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위대한 자녀들 곁에는 항상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믿음의 가문이 세우진 가정에도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교회는 6월 8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2층 소예배실에서 ‘가정을 세우는 어머니 기도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는 모든 어머니들을 초청합니다. 어머니 기도회를 시작하며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려 봅니다.

  1) 어머니들이 가정을 믿음 안에 온전히 세우는 기도의 파수꾼이 되게 하소서.

  2) 기도하는 어머니를 통해 자녀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3) 어머니의 기도를 통해 가정이 믿음 안에 온전히 세워지고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4) 어머니의 기도를 통해 각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하소서.

  5) 어머니의 기도를 통해 교회와 민족이 온전히 세워지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간절한 눈물의 기도가 놀라운 축복의 열매를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온전히 세우는 어머니 기도회에 기쁨으로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편 126:5)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