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신년축복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며......)

하나님이 2022년 새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상생활에도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새해에 주님이 코로나도 잔잔하게 하시고 모든 믿음의 가정을 축복하시고 평안케 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새해의 첫 주를 ‘신년축복 새벽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올해도 1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기도회의 주제는 “주여, 우리의 믿음을 회복시키소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제약이 많다 보니 믿음도 연약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믿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도를 통해 믿음이 회복되고 삶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의 첫 주를 신년축복 새벽기도회로 시작하는 이유가 있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기도로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한 해의 첫 주를 기도로 시작하며 하나님께 맡길 때 한 해가 평안하고 축복된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먼저 기도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이 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교회는 한 달을 시작하며 ‘월삭새벽기도회’로 모입니다. 먼저 기도로 시작하며 한 달을 주님께 맡기기 위해서입니다. 올해도 월삭새벽기도회를 통해 한 달을 기도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기도로 시작하기 위해 ‘아침기도’를 드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침기도는 하루를 시작하며 하루를 주님께 맡기는 시간입니다. 하루를 맡기며 시작할 때 하루가 거룩하고 평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새벽기도회의 마지막에 아침 묵상이라는 찬양을 부르는데 가사는 이렇습니다.

“이른 아침 내 영혼의 목마름에 문을 열고 나의 사랑 내 주님께 이 하루를 맡겨요.”(아침 묵상)

먼저 기도하며 하루를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에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기도로 하루를 주님께 맡길 때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게 될 것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먼저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이 결코 기도보다 앞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먼저 기도할 때 갈 길을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려 먼저 기도로 시작할 때 하루와 한 달과 한 해의 삶이 거룩하게 되고 결국 우리의 일생이 거룩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