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감사를 드리는 추수감사주일이 되십시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유월절, 맥추절, 장막절을 반드시 지키라고 하셨습니다.(신명기 16:1-17) 유월절은 애굽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맥추절은 보리와 밀을 수확한 후에 지키는 감사절입니다. 또 장막절을 지켰는데 이는, 광야 40년간 지켜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장막을 짓고 지냈기에 장막절 또는 초막절이라 합니다. 이때는 모든 수확을 마치고 저장하며 감사하는 절기로 수장절이라고도 합니다. 장막절은 추수감사절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 절기입니다.

우리교회는 다음 주일(11/3)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매년 형식적으로 지키는 감사주일이 아니라 진심으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이 되길 소망합니다.

1.  기도로 ‘추수감사예배’를 준비해 주십시오.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번 감사예배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드려지는 감사예배 되기 원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기도로 준비하는 간절한 예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예물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드리십시오.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기쁨으로 드리는 예물을 주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2.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내용’을 적어 보십시오.
이번 추수감사주일에도 올 한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내용을 적는 간지를 드릴 것입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때, 미처 생각지 못했던 감사의 조건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의 내용을 적으셔서 예물과 함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3.  ‘목장찬양잔치’를 통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우리교회는 매년 추수감사주일, 가장 큰 감사를 드리기 위해 목장찬양잔치를 진행합니다. 오전에 추수감사주일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목장찬양잔치를 갖습니다. 각 목장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혹시 시간이 안 되어 찬양연습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자리에 함께하셔서, 온성도가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잔치가 되도록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4.  ‘감사의 은혜를 전하는’ 추수감사주일이 되십시오.
감사주일을 맞아 꼭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우릴 통해 전해지는 감사의 고백을 듣고,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에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