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기도하십시오.”

존 웨슬리(John Wesley)는 “기도가 영적 생명의 호흡”이라 말했고,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목사님은 “기도는 생명의 맥박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흡과 맥박이 멈추면 사람이 죽듯 기도를 멈추면 우리의 영혼이 죽습니다. 매 순간 호흡하고 맥박이 뛰어야 하듯 기도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7)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로새서 4:2)

쉬지 말고 기도하며 지속적인 기도생활을 위해, 우리교회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것은 구약성경에서부터 이어진 오랜 전통입니다. 다니엘도 하루에 세 번 무릎 꿇고 기도했으며(다니엘 6:10) 시편 55편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시편 55:17)

1. 아침 기도: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아침 기도는 하루를 주님께 내어 맡기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인도하시지 않으면 한 순간도 온전히 살 수 없습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함으로 하루를 주님께 내어 맡기시기 바랍니다.

2. 낮 기도: 기도를 통해 주님과 동행하십시오.
바쁘게 일상을 살다 보면 주님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낮 기도는 바쁜 일상 중에도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과 동행하기 위한 기도입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삶의 현장에서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그때 주님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저녁 기도: 하루를 마칠 때 기도함으로 영혼을 정결하게 하십시오.
하루를 살면 옷이 더러워져 빨래를 하고, 몸도 깨끗이 씻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우리의 영혼이 죄악으로 얼마나 더러워질까요? 옷이 더러우면 빨래를 하고 몸이 더러우면 목욕을 하는데 죄악으로 더러워진 영혼을 두고 어찌 그냥 자겠습니까? 저녁 기도는 죄를 회개하며 영혼을 정결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깨끗이 하고 잠에 들면, 그날 밤, 주님이 오셔도 우리는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번 기도를 통해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