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종으로 살아가십시오.”

마가복음 10장을 보면,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자신들을 다른 제자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말을 듣고 다른 제자들이 분노하는데,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43-45)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섬김을 받으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는 자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섬기는 자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람들을 섬기는 종이 되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이 아닙니다. 나의 원수가 되고 도저히 섬길 수 없는 사람도 섬기며 그들의 종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모든 것을 주며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릴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지극한 사랑으로 섬김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은 모든 것을 내어 주는 사랑입니다. 진정한 섬김은 예수님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릴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위해 몸과 마음과 시간과 물질을 드려 섬겨야 합니다.

3. 지금 섬기기로 결심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6장 15절을 보면 스데바나의 집에 대해서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처럼 성도들을 섬기기로 작정하고 섬김의 삶을 살았습니다. 서로 섬기는 종이 되라는 것은 주님의 강력한 명령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가 섬김을 결심하고 섬기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교회는 서로를 섬기는 종이 되는 것을 배우고 실천하는 믿음의 공동체, ‘목장’이 있습니다. 목장으로 열심히 모이십시오. 목장을 통해 서로를 섬기십시오. 목장을 통해 섬기는 삶을 배우십시오. 마음으로 섬기고, 몸으로 섬기고, 시간과 열정을 드려 서로를 섬기십시오. 우리는 목장을 통해서 “너희는 서로 섬기는 종이 되라.”는 주님의 핵심명령을 이루어 가게 될 것입니다.

- 작은 종 이상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