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다녀왔습니다.”

청년부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다녀왔습니다. 은혜의 자리에 있었던 청년들 중 3명의 소감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수련회 였습니다. 사실 처음엔 쉴 수 있는 공휴일에 일찍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보통과 다른 수련회비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는데, 생명교회에 가서 김운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며 찔림이 있었습니다. 내가 조금 아낄 수 있는 금액으로 목사님 사택 수리에 도움이 될 수 있었음이 감사했고 잠시나마 불평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전체 일정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평소 친하지 않던 청년들과 친해지며 돈독해 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나는 부족하지만 다같이 함께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내가 쓰임 받을 수 있었음에 감사했던 수련회였습니다.(김OO)

몸이 좋지 않아 두 번째 날 저녁부터 참석을 해서, 제가 도움이 될까 오히려 걱정스러웠지만, 청년부가 함께 교제하고 작게나마 개척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조금 뿌듯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인상 깊었고,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며 성경읽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이비였던 친구도 한 성경 1독도 해보지 못했고, 세상적으로 살아가는 것들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갖고 난 후, 과연 제가 진실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지, 그냥 어렸을 때부터 다녀서 `그렇구나` 하며 다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하루에 성경 3장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글자만 읽어내는 수준이며, 믿음에 대한 확신이 분명하게 들지는 않으나 조금씩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 째날, 고된 일에 동참하지 못해 다른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둘째 날 나눔이 인상 깊었습니다.(김OO)

2019년 청년부 수련회는 이전에 농활을 하러 갔던 생명교회에 다시금 찾아가게 되었고 다른 수련회를 하기 위해 갔었던 장소보다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곳이었다. 생각 보다 그 곳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덕분에 더 친근한 느낌이었다. 생명교회를 떠나 충만교회에서는 시장을 찾아가 상인들과 시장에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방전도를 실시하였고 외부지역에 나왔을 때 혹은 수련회라는 기간 안에서 하게 될 때에는 이벤트같이 부담감이 없지만 정작 우리교회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전도하겠다는 마음은 왜 갖지 못했는지 잠깐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번 수련회는 다른 수련회보다 땀을 많이 흘렸지만 많은 걸 얻고 신앙적으로 교회와 가까워질 수 있고 우리교회에 대한 감사함도 느낀 듯 하다.(이OO)

- 작은 종 이상래목사